한국시리즈는 매년 KBO 리그의 최종 우승 구단을 결정하는 최고 권위의 대회입니다. 1982년부터 시작된 한국시리즈는 정규시즌 1위 팀과 플레이오프 승리 팀이 7전 4선승제로 겨루며, 대한민국 내 모든 스포츠 리그 결승전 중 가장 높은 인지도를 자랑합니다.
한국시리즈 경기방식
한국시리즈는 7전 4선승제로 진행되며, 정규시즌 우승팀과 플레이오프 승리팀이 대결합니다. 2021년부터는 정규시즌 우승팀에게 홈 어드밴티지를 부여하기 위해 홈 경기 편성을 2-3-2 방식에서 2-2-3 방식으로 변경했습니다.
현재 방식에 따르면 1차전과 2차전은 정규시즌 우승팀의 홈구장에서, 3차전과 4차전은 플레이오프 승리팀의 홈구장에서, 5차전부터 7차전까지는 다시 정규시즌 우승팀의 홈구장에서 진행됩니다. 이는 정규시즌 우승팀이 총 5경기를 홈에서 치를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을 제공합니다.
역대 우승팀
1980년대 우승팀
1982년 OB 베어스가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이후, 1980년대는 다양한 구단이 우승을 나누어 가졌습니다. 1983년부터 해태 타이거즈가 강세를 보이기 시작했으며, 특히 1986년부터 1989년까지 4년 연속 우승을 달성하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1980년대 우승팀은 1982년 OB 베어스, 1983년 해태 타이거즈, 1984년 롯데 자이언츠, 1985년 삼성 라이온즈, 1986년-1989년 해태 타이거즈입니다.
1990년대 우승팀
1990년대에는 해태 타이거즈와 LG 트윈스가 주요 우승팀으로 자리잡았습니다. 1990년 LG 트윈스가 우승한 후, 해태 타이거즈가 1991년, 1993년, 1996년, 1997년에 우승하며 1990년대 최다 우승팀이 되었습니다.
1992년과 1995년에는 롯데 자이언츠와 OB 베어스가 각각 우승했고, 1998년과 1999년에는 현대 유니콘스와 한화 이글스가 새롭게 우승 반열에 올랐습니다.
2000년대 우승팀
2000년대는 삼성 라이온즈의 시대였습니다. 2002년, 2005년, 2006년에 우승하며 강팀으로 자리매김했고, 현대 유니콘스도 2000년, 2003년, 2004년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SK 와이번스는 2007년, 2008년, 2010년에 우승하며 새로운 강자로 부상했고, 두산 베어스가 2001년에, KIA 타이거즈가 2009년에 각각 우승했습니다.
2010년대 우승팀
2010년대 전반기는 삼성 라이온즈의 황금기였습니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 연속 우승을 달성하며 KBO 리그 역사상 가장 강력한 팀 중 하나로 기록되었습니다.
2015년과 2016년에는 두산 베어스가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2017년에는 KIA 타이거즈가, 2018년에는 SK 와이번스가 우승했습니다. 2019년에는 두산 베어스가 다시 한 번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20년대 우승팀
2020년대에 들어서면서 새로운 구단들이 우승 반열에 합류했습니다. 2020년 NC 다이노스가 창단 8년만에 첫 우승을 달성했고, 2021년에는 KT 위즈가 창단 6년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22년에는 SSG 랜더스(전 SK 와이번스)가 우승했고, 2023년에는 LG 트윈스가 29년만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24년에는 KIA 타이거즈가 7년만에 통합 우승을 달성하며 팀 통산 12번째 우승을 기록했습니다.
구단별 우승 횟수
KIA 타이거즈가 통산 12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 라이온즈는 8회 우승으로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두산 베어스가 6회 우승으로 3위에 위치합니다.
SSG 랜더스(전 SK 와이번스)는 5회, 현대 유니콘스는 4회(해체), LG 트윈스는 3회,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는 각각 2회와 1회의 우승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NC 다이노스와 KT 위즈는 각각 1회씩 우승했으며, 키움 히어로즈는 아직 우승 경험이 없습니다.
한국시리즈는 1982년 시작 이후 42년간 진행되며 KBO 리그의 역사와 함께 발전해왔습니다. 매년 치열한 경쟁을 통해 최고의 팀을 가리는 한국시리즈는 앞으로도 한국 프로야구의 꽃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