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언제가 가장 좋은 시기인지, 그리고 얼마나 많은 예산을 준비해야 하는지 궁금할 것입니다. 다낭은 열대 몬순 기후로 건기와 우기가 뚜렷하게 나뉘며, 여행 시기에 따라 경비도 크게 달라집니다.
다낭 여행하기 좋은 시기
다낭 여행 최적의 시기는 건기인 2월부터 8월까지입니다. 특히 3월부터 5월까지는 햇볕이 강하지 않고 비교적 선선하며 습도가 낮아 가장 추천되는 여행 시기입니다. 연평균 기온은 25-26도를 유지하며, 건기 동안에는 평균 25-33도 사이의 따뜻한 날씨가 지속됩니다.
6월부터 8월까지는 기온이 가장 높아 폭염이 이어지지만, 해변 휴양을 즐기기에는 최적의 계절입니다. 바다 수온이 따뜻해져 수영, 다이빙, 서핑 등 해양 레저 활동을 하기에 좋습니다.
반면 9월부터 1월까지는 우기로 스콜성 소나기가 자주 내리며, 특히 10월과 11월에는 태풍과 집중호우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우기는 비수기에 해당하여 항공권과 호텔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고, 관광객이 적어 한적한 여행이 가능합니다.
다낭 여행경비 예산
다낭 여행 경비는 여행 스타일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3박 4일 기준으로 최소 40-50만원대, 평균적으로는 70-80만원 사이에서 여행이 가능합니다. 이 금액은 항공권, 숙소, 식사, 교통, 액티비티 등을 모두 포함한 비용입니다.
항공료
다낭 항공료는 여행 시기에 따라 큰 차이를 보입니다. 비수기 평균가는 왕복 20-40만원대이며, 성수기에는 40-70만원대까지 상승합니다. 2025년 기준 다낭 왕복 항공권의 평균 가격은 154,100원이며, 최저가는 135,483원부터 시작합니다. 직항 비행시간은 약 4시간 10분이며, 주요 항공사로는 비엣젯, 대한항공, 제주항공 등이 있습니다.
숙박비
다낭 숙박비는 지역과 호텔 등급에 따라 차이가 납니다. 다낭 시내는 1박에 약 5만원 정도로 저렴하지만 가성비 좋은 호텔이 많으며, 미케비치 근처의 고급 리조트는 1박에 8-10만원대가 평균입니다. 호이안은 5-7만원대의 숙소가 많아 다낭 시내와 미케비치 사이 가격대를 형성합니다. 리조트의 경우 1박당 최저 38,355원부터 시작하며, 11월이 가장 저렴한 시기로 평균 266,807원입니다.
식비
다낭에서 하루 평균 식비는 2-3만원 정도입니다. 4박 5일 1인 기준 총 식비는 약 10만원 정도이며, 넉넉히 잡으면 15만원 정도로 예산을 계획하면 됩니다. 현지 음식인 쌀국수, 반쎄오, 분짜 같은 로컬 음식은 고급 레스토랑 대비 1/3 가격으로 즐길 수 있으며, 야시장에서는 다양한 음식을 저렴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교통비
다낭에서 가장 일반적인 교통수단은 그랩(Grab)입니다. 단거리 이동은 5천원 미만으로 생각하면 되며, 오토바이 종일 대여는 하루 약 1만원 이하입니다. 시내버스는 매우 저렴하지만 탑승이 어렵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어 그랩 이용을 추천합니다.
투어 및 액티비티
다낭의 주요 관광지인 핑크 성당, 용다리, 야시장, 참박물관 등은 입장료가 무료이거나 매우 저렴합니다. 다낭 아시아파크는 9천원, 호이안 올드타운은 약 6천원이며, 인기 테마파크인 바나힐은 골든 브릿지 포함하여 약 4만 8천원입니다. 참섬 투어와 호이안 반나절 투어는 약 5만원대이고, 마사지는 최소 3만원대부터 고급 스파는 10만원대까지 다양합니다.
다낭 여행경비 절약 팁
비수기 시즌에 항공권을 예약하면 가격이 훨씬 저렴해집니다. 조식 포함 숙소를 선택하면 아침 식비를 절약할 수 있고, 항공과 호텔을 함께 예약하면 더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랩을 활용하고 로컬 맛집 위주로 다니며, 용다리 불쇼나 핑크 성당 같은 무료 관광지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현지 환전소를 이용하면 더 유리한 환율로 환전할 수 있습니다.
다낭은 한국과 가까운 거리, 저렴한 물가, 다양한 매력을 갖춘 가성비 좋은 여행지입니다. 여행 시기와 스타일에 따라 예산을 조절하여 알뜰하면서도 만족도 높은 여행을 계획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