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이 되면 집집마다 배추와 무청 등 채소 쓰레기가 한꺼번에 쏟아집니다. 일반 음식물쓰레기 봉투로는 용량이 부족해 고민이 많은데요. 11월부터 12월까지는 김장쓰레기 특별수거 기간이 운영되어 평소와 다른 배출 방법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김장쓰레기 특별수거 기간은 언제인가요
대부분의 지역에서 11월부터 12월 말까지 김장쓰레기 특별수거 기간을 운영합니다. 이 기간에는 일반 종량제 봉투를 사용해 김장 채소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습니다. 일부 지역은 10월 말부터 시작하거나 12월 중순에 종료되기도 하니 자신이 거주하는 구청 홈페이지나 동 주민센터 공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 종량제 봉투로 배출할 수 있는 쓰레기는 무엇인가요
양념이 묻지 않은 배추와 무청 같은 채소류는 일반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할 수 있습니다. 1차 가공을 하지 않은 신선한 배추와 무가 대표적이며, 흙이나 이물질을 제거한 후 물기를 최대한 빼고 잘게 썰어 부피를 줄여야 합니다. 봉투 겉면에는 김장쓰레기 표시나 전용 스티커를 부착해야 구분이 가능합니다. 스티커는 동 주민센터에서 무료로 받거나 구청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해 출력할 수 있습니다.
일반 종량제 봉투 사이즈는 어떻게 선택하나요
지역에 따라 사용 가능한 종량제 봉투 규격이 다릅니다. 대부분 10리터 이상의 일반 종량제 봉투를 사용할 수 있으며, 일부 지역은 20리터 이상만 허용하기도 합니다. 강남구는 20리터 이상 봉투를 사용하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관악구는 10리터 이상 규격을 허용합니다. 주로 사용되는 규격은 20리터, 30리터, 50리터이며, 배출량이 많은 경우 50리터 봉투를 활용하면 효율적입니다.
음식물쓰레기로 배출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절인 배추나 양념이 묻은 채소는 반드시 음식물쓰레기로 배출해야 합니다. 1차 가공을 거친 절임 배추, 물기가 있는 무와 배추, 젓갈류와 양념 찌꺼기도 음식물쓰레기에 해당합니다. 이들은 기존처럼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봉투나 전용수거용기, RFID 종량기를 통해 배출하면 됩니다. 부피가 큰 채소는 잘게 썰고 물기와 염분을 최대한 제거한 후 배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양파껍질, 마늘껍질, 대파 뿌리, 쪽파 뿌리, 고추씨, 고추대는 평소와 동일하게 일반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배출해야 합니다. 흙이 묻은 채소 겉잎, 병들거나 썩은 채소, 노끈이나 지푸라기 같은 포장재도 일반쓰레기에 해당합니다. 이들은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에서 재활용이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분리해서 버려야 합니다.
배출 시 주의사항은 무엇인가요
김장쓰레기와 일반쓰레기를 혼합해서 배출하면 수거되지 않습니다. 김장 채소 쓰레기만 따로 모아 일반 종량제 봉투에 담고, 양파껍질이나 대파 뿌리 같은 일반쓰레기는 별도로 분리해야 합니다. 배출된 김장쓰레기는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로 보내져 사료나 퇴비로 재활용되므로 이물질을 철저히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0리터 미만의 소량 김장쓰레기는 기존 음식물쓰레기 배출 방법을 따르면 됩니다.
김장철 쓰레기 배출은 지역마다 규정이 조금씩 다르므로 김장을 시작하기 전에 거주 지역의 배출 방법을 꼭 확인하세요. 올바른 분리배출로 환경도 지키고 원활한 수거에도 협조할 수 있습니다.
